독일 오버하우젠의 한 주택 거실에서 18일(현지시간) 사람들이 TV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국민 연설을 듣고 있다. 베를린 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65) 독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와 접촉해 이날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총리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는 자가에서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해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실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20일 오후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다. 이후 백신을 투여한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22일 자가격리에 돌입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독일 내 2명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식당과 미용실 등이 문을 닫으며, 식당은 배달 서비스만 가능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실시간 집계 현황에 따르면 현재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만3,974명이며, 사망자는 92명이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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