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2일 소수정당과 시민사회계 몫의 4ㆍ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키로 했으나, 심사 지연으로 연기했다.
더시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사회 추천 후보자 공모에서 많은 인원이 접수됐고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의 심사가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비례대표 후보 최종 발표가 연기돼 23일 오전 8시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시민은 당초 이날 밤 후보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더시민은 소수정당 후보들을 1~4번에, 시민사회계 추천 후보들을 5~10번에 각각 배치한다는 계획이었다. 더시민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 대상은 총 111명이다. 이중 민주당을 포함한 5개 정당 추천 후보자는 33명이고, 시민사회 후보 신청자는 78명이다. 더시민은 23일 후보자 명단을 발표한 후 24일 최고위원회의와 선거인단 모바일 찬반투표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