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또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쯤 파티마병원에서 70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발열 증세를 보여 파티마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격리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협심증 등을 앓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3시 50분쯤에는 대구동산병원에서 86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고 13일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만성신질환, 폐암 등이 있었다.
대구 지역 사망자는 총 78명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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