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109명으로 늘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6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급성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6일 요양서비스를 겸할 수 있는 대실요양병원으로 이송된 뒤 17일 발열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치매,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었다.
이날 오전 7시25분쯤에는 88세 남성이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이 남성은 4일 수성구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통해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 파킨슨병 등이 있었다.
76세 여성도 이날 오전 8시 2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이 여성은 2일 성서호호요양병원에 입원한 뒤 19일 요양병원 전수조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심부전, 협심증, 치매 등이 있었다.
이날 현재 대구에서 총 5명이 사망해 대구 지역 사망자는 총 76명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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