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2로 격상…. 한국, 중국 등은 레벨3
일본 정부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미국 전역에 대해 자국민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전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방문에 주의를 촉구하는 ‘레벨1’에서 불요불급한 방문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는 ‘레벨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체류하는 자국민들에게 감염의 추가 확산이나 행동제한 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지의 최신 정보의 수집과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2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감염자 수는 1만5,219명(사망자 201명)으로 집계됐고, 캘리포이나주 등에선 자택 대기 조치가 발령돼 있다.
이와 관련, ‘레벨3'은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로, 현재 중국과 한국, 이탈리아, 스페인, 이란 등의 일부 지역에 발령하고 있다. 가장 높은 ‘레벨4’는 피를 권고하는 단계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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