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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네 미장원’ 오정연, 불륜 사연에 “유부남이면 멀리했어야”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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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네 미장원’ 오정연, 불륜 사연에 “유부남이면 멀리했어야” 돌직구

입력
2020.03.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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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이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사연자에게 충고했다. 방송 캡처
오정연이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사연자에게 충고했다. 방송 캡처

방송인 오정연이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사연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세심한 배려와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친 유부남과 위험한 사랑에 빠진 ‘숙희’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숙희’는 와인 동호회에서 만나 호감을 가진 상대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에 밀어내려 노력했지만, 남자의 애정 공세에 결국 마음을 열었다. 관계가 발각된 이후에는 부인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그의 모습에 더욱 신뢰를 얻었고, 사랑은 깊어져만 갔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그에겐 또 다른 여자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퇴사까지 하며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숙희’는 계속되는 사랑 고백으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숙희’의 행동에 세 MC 오정연 최송현 신아영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정연은 “유부남이라는 것을 안 즉시 멀리했어야 했다”며 “사연 속 남자는 핑크빛 세상을 만들어 준 천사가 아닌 악마”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최송현은 “남자친구가 본인에게 쏟는 경제력이 사랑이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며 숙희를 향한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유일한 유부녀인 신아영은 결혼 후 새로운 사랑에 빠질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장내를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이내 사연의 주인공을 향해 “1초라도 빨리 도망쳐라”라며 “본인을 먼저 사랑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현실 언니 다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진 2부 ‘오! 최신 아이템’ 코너에서는 이너 뷰티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세 MC의 노하우가 공개됐다. 국내 최초 남성 뷰티쇼호스트인 이찬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2030 여성들을 위한 최신 아이템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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