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서준이 JTBC ‘이태원 클라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홍서준은 권위주의와 약육강식의 사고방식으로 똘똘 뭉친 장가 회장(유재명)의 비서 김실장 역을 맡아 듬직한 꽃중년의 매력을 선보였다.
김실장은 부와 권력으로 자신의 권위에 맞서는 박새로이(박서준)의 모든 것을 빼앗는 장회장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며 끝까지 장회장을 보필하는 캐릭터이다.
많은 말보다 절제된 감정과 표정, 몸짓, 내면의 연기를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서준은 “어느 때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다. 모든 촬영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곧 좋은 작품에서 더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의 시작부터 끝까지 장회장의 곁을 지키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던 홍서준은 악역인 장회장 대신 주변 이들에게 마음을 쓰기도 하며 감정을 절도 있게 그려냈다.
후반부에서는 병이 들어 무너져가는 장회장의 곁을 더욱 든든하게 지키며 든든한 조력자이자 버팀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다년간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를 쌓고 있는 홍서준은 소지섭, 김윤진 배우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자백’에 캐스팅 되어 이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 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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