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86세 여성ㆍ뇌경색 92세 남성 숨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 2명이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100명으로 늘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6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곧바로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뇌졸중을 앓았다.
앞서 오전 5시40분쯤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는 92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7일 폐렴으로 대구 곽병원에 입원했고,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2일 동산병원에 이송돼 음압격리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는 당뇨와 뇌경색, 부정맥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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