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4.7t 통관 보류 
마스크 필터. 연합뉴스

수출이 금지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MBㆍMelt Blown)를 중국으로 수출하려던 판매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최근 마스크 필터용인 MB 4.7t을 에어필터용인 부직포로 위장해 수출 신고한 판매업자 A씨를 적발,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세관이 적발한 MB 4.7t은 보건용 마스크 325만장을 만들 수 있는 물량이다.

MB는 최근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지난 6일부터 해외 수출이 전면 금지된 품목이다. 이 조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와 MB의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내려졌다.

부산세관은 A씨가 이를 어기고 MB를 다른 물품으로 위장해 중국으로 수출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내에서 A씨에게 MB를 공급한 생산업자도 설비보유와 당일 생산량 등 생산현황을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지키지 않았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세관 측은 A씨를 상대로 상세한 경위와 관련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당 물량에 대해 통관을 보류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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