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종현이 전역 전 마지막 휴가 복귀 없이 오는 25일 전역한다.
이종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0일 본지에 "이종현이 현재 말년 휴가를 나와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부대 복귀 없이 오는 25일 전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게 일정을 조정했다. 이로 인해 앞서 장우영 강민혁 이정신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했고, 조권도 오는 24일 부대 복귀 없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한편, 2018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종현은 군 복무 중인 지난해 3월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된 동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당시 FNC엔터테인먼트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 여성 BJ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종현은 소속사를 통해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문을 공개하며 씨엔블루에서 탈퇴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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