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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콜센터ㆍ해외 유입 13명 추가 확진… 서울시 총 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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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콜센터ㆍ해외 유입 13명 추가 확진… 서울시 총 300명

입력
2020.03.20 10:54
수정
2020.03.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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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층에서 이용객들이 마스크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층에서 이용객들이 마스크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을 돌파했다. 수도권 내 최대 집단감염지인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와 해외 유입 발병 사례가 꾸준히 늘면서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8명 늘어난 300명이라고 밝혔다. 발생원인별로는 구로콜센터 관련이 9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 접촉 관련이 39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추가 확진자 18명 중 상당수도 구로콜센터(7명)와 해외 접촉(6명)에서 나왔다.

구로콜센터의 경우 집단발병은 사그라들었지만 가족 등의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 마포구에서는 기존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남편과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양천구에서는 콜센터 관련 확진자의 시어머니가 확진됐다.

직원 확진도 멈추지 않았다. 콜센터에서 일하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강서구 등촌1동에 사는 50대 여성과 동작구 거주 50대 여성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에 다녀왔다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도 잇따라 나왔다. 새로 추가된 6명의 확진자는 스페인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필리핀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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