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가 ‘십시일반’에 출연한다.
오는 6월 편성을 확정한 MBC 새 월화드라마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배드파파’ ‘역적’ ‘투깝스’ 등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선보인 진창규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99억의 여자' 'SKY캐슬' '나의 아저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대체 불가한 특유의 매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오나라가 ‘십시일반’에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오나라는 과거 꽤 잘 나갔던 전직 모델 지혜를 연기한다. 지혜는 딸의 육아보다는 자신의 화려한 생활에 집중하는 철없는 엄마로 다소 허당끼 가득한 면모로 재산을 탕진하는 캐릭터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지혜는 탐욕스러움과 사랑스러움, 그리고 약간의 미스터리함도 겸비한 복잡한 캐릭터이다. 드라마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로 배우 오나라에 의해 완성될 지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배우 오나라 역시 “‘십시일반’이라는 좋은 작품과 좋은 스태프들, 배우들을 만나게 돼 설렌다. 언제나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작품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미스터리 추리극 ‘십시일반’은 오는 6월 MBC를 통해 월, 화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