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에서 선정한 ‘글로벌 앨범 톱 10’에 2년 연속 올랐다.
19일(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글로벌 앨범 차트(Global Album Charts 2019)’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轉 ‘Tear’)' 앨범을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앨범 차트' 2위와 3위에 나란히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같은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일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뽑은 ‘글로벌 아티스트 TOP 10'에도 선정됐던 방탄소년단은 이번 차트로 또 한번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앨범은 자신감 넘치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사운드로 음악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앨범 차트’는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차트다. 이날 공개된 ‘글로벌 앨범 차트’ TOP 10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아라시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퀸 에드 시런 아리아나 그란데 람슈타인 비틀스 등이 함께 선정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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