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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드라이버 스루가 ‘대세’… 울산도서관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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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드라이버 스루가 ‘대세’… 울산도서관도 도입

입력
2020.03.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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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대출 서비스 실시

사진은 김천시립도서관 드라이버 스루 도서 대출
사진은 김천시립도서관 드라이버 스루 도서 대출

‘코로나 19’ 여파로 패스트 푸드점에 한정되던 드라이브 스루의 이용 범위가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울산도서관(관장 서정남)은 이번 코로나19에 따른 도서관 임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차 안에서 바로 도서 대출이 가능한 ‘북 드라이브 스루’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직원과 이용자 간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도서 대출 방식으로 23일부터 대출 신청에 들어가 울산도서관 임시 휴관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희망자는 울산도서관 홈페이지(library.ulsan.go.kr)를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되고, 모든 도서는 소독처리 후 제공된다. 대출 권수는 1인 3권 이내이다.

신청한 도서는 회원증을 지참해 신청 다음날 오후 2시~4시에 차량 탑승 상태에서 수령이 가능하며 이용 후에는 도서관 후문 앞 무인반납기로 반납하면 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서 대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이버 스루 도서대출방식은 이미 경북 김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며 점차 채택 도서관이 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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