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경기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4월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EPL,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잉글랜드리그감독협회(LMA)는 19일(한국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4월 30일까지 영국 내 프로축구 경기를 치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규정상의 시즌 종료 시한도 미뤄진다. 본래 FA 규정상 6월 1일 이전에는 시즌을 끝내야 하지만 이번 시즌만 종료일을 늦춘 것이다. 이에 FA는 “2019~20 시즌에 한해 시즌 종료일을 무기한 늦추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리그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던 EPL은 빨라도 5월에야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앞서 EPL은 미켈 아르테타(38) 아스날 감독과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20)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으로 지난 13일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다음달 4일 리그 재개를 목표로 삼았으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초 계획을 실현할 수 없게 됐다. FA는 “협의회는 2019~20 시즌을 재개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실천 가능하며, 안전한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EPL은 "코로나19의 여파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선수, 스태프, 팬들의 건강은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의 방침을 따르고 상황을 검토하면서 시즌을 재개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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