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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준강간 혐의’ 정준영 최종훈, 항소심 공판 출석…증인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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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준강간 혐의’ 정준영 최종훈, 항소심 공판 출석…증인 불참

입력
2020.03.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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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준강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왼쪽)과 최종훈(오른쪽) 등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열린 가운데 증인이 불출석해 비공개 증인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제공
특수 준강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왼쪽)과 최종훈(오른쪽) 등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열린 가운데 증인이 불출석해 비공개 증인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제공

특수 준강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두 번째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19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 심리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됐다.

당초 항소심 2차 공판은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로 연기됐다. 이날 공판에는 증인이 불출석해 비공개 증인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 피고인들은 출석했다. 최종훈은 지난 1월과 이달 17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터 여러 차례 상대의 동의 없이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단톡방에 유포한 혐의, 2016년 3월 대구에서 최종훈과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훈은 2016년 3월 대구에서 정준영과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29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1심 재판부는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후 정준영 측 변호인과 최종훈 측 변호인 및 검찰이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 다음 공판은 오는 4월 9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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