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매일 오페라 한 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공연계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연장을 가지 못해 아쉬운 관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해외 악단들은 무료 온라인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공연계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메트 오페라)는 지난 15일부터 매일 오페라 공연 한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나이틀리 오페라 스트림 Nightly Opera Stream’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트 오페라 측은 원래 무대에 올린 공연의 녹화본을 고화질로 온라인에서 유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한시적으로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19일엔 베르디 오페라 ‘일트로바토레(Il Trovatore)’가 무료로 풀렸다.

오스트리아의 빈 국립 오페라 극장(빈 슈타츠오퍼)도 매일 오페라 한 편을 제공 중이다. 슈타츠 오퍼는 현재 바그너의 작품 ‘발퀴레(DIE WALKÜRE)’를 상영 중이다.

디지털 콘서트 홀에서 지난 공연을 무료로 보여주고 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베를린 필)도 온라인 공연장 ‘디지털 콘서트홀’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베를린 필의 모든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베를린 필은 다음달 19일까지 자체 공연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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