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거래소는 19일 오후 12시54분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해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거래를 중단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피도 오전 11시50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은 19일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모두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전일 대비 8% 이상 폭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는 것으로, 20분간 현ㆍ선물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특히 거래소가 코스피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를 동시 발동한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이번이 4거래일 만으로, 사상 두 번째다.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4.31포인트(7.18%) 떨어진 1,476.8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38.32포인트(7.90%) 하락한 446.82를 기록하고 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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