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 28톤 2억6,000만원어치 판매 성과
“품질이 인증된 친환경 청도한재미나리 안심하고 드세요”
경북 청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청도미나리 팔아주기 운동’을 벌였다. 지난 3일부터 보름간 실시한 결과 택배 등을 통해 28톤 2억6,000만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미나리는 연간 2,053톤, 203억원의 판매수익을 내는 주력 농산품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터진 신종 코로나 사태로 소비가 줄면서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향우회, 새마을단체, 농협, 관공서, 자매결연 도시를 상대로 판촉전을 벌여 이 같은 성과를 냈다. 특히 택배비 지원을 통해 유통비용 부담을 줄여준 게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미나리 팔아주기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청도군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하루 빨리 지역경제가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