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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283명... 13명 추가 환자 중 6명이 ‘해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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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283명... 13명 추가 환자 중 6명이 ‘해외 유입’

입력
2020.03.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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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감염 27명… 구로 콜센터 환자는 86명, ‘동안교회 세븐PC방’ 20명 

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달 25일 마스크를 쓴 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을 지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달 25일 마스크를 쓴 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을 지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유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는 늘어났고, 구로구 콜센터의 집단 감염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의 신종 코로나 환자는 28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3명이 는 수치다.

추가 확진자 중 가장 많은 감염 경로는 해외 유입이었다. 하루 새 추가 집계된 13명의 환자 중 6명의 감염이 해외 접촉으로 추정됐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을 다녀온 광진구 거주 표 (35ㆍ남)모씨를 비롯해 스페인을 방문한 뒤 귀국한 동작구 거주 김(38ㆍ여)모씨,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을 방문한 노원구 거주 한(26ㆍ여)씨 등이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 해외 접촉 관련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33명으로, 전날 27명 보다 6명이 많아졌다.

구로구 콜센터의 추가 확진도 이어졌다. 시와 양천구 등에 따르면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86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늘었다. 양천구에 사는 60대 여성 A씨는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콜센터 직원 환자의 시어머니다. 전날엔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인 마포구 거주 조(38ㆍ여)씨를 포함해 콜센터 관련 환자가 3명이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세븐PC방으로 이어지는 집단연쇄감염은 20명으로 집계됐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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