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호텔신라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면세사업과 호텔사업 양 부문에서 활발한 해외 진출 성과를 낸 점을 평가받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호텔신라는 연결기준 약 5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0%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이 사장은 주주들에게 “연초부터 커다란 불확실성 때문에 유통·관광산업이 생존을 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하고, “이럴 때일수록 대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이 사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고객경험 극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올해로 9년째 주총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