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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합당 최고위, 북강서을 김원성 공천 무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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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합당 최고위, 북강서을 김원성 공천 무효 논의

입력
2020.03.19 08:34
수정
2020.03.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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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김원성 공천 무효로 해달라” 최고위에 요청

김원성(가운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원성(가운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강서을 총선 후보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김원성 최고위원의 공천이 무효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이후 묵과할 수 없는 흠결을 발견하고 최고위원회에 “공천을 무효로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19일 통합당에 따르면 최고위는 이날 오전 회의에 김원성 최고위원의 공천 무효 안건을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공천 확정 이후 무효로 할 수밖에 없는 중대 사유가 확인됐다. 녹음파일도 갖고 있다”며 “우리로선 공천을 무효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통합당에 비교적 쉽지 않은 지역으로 꼽히는 북강서을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 현역인 김도읍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회는 지난 12일 공관위에 북강서을 등을 포함한 6곳에 대해 재의를 요청했다. 당시 김 최고위원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파악하지 못했던 공관위는 김 최고위원에 대한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통합당 최고위가 김 최고위원의 공천을 무효라 의결하면 서울 강남을에 공천받았다가 무효로 된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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