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10명 이상 모임과 외식을 피하고 포장이나 배달 주문을 이용해 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미국을 위한 대통령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직접 발표했지만 화창한 날씨를 보인 17일 미 플로리다주 클레어워터에서는 시민들이 코로나19의 감염에 개의치 않고 '한가한 일상'을 즐겼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 오후 5시 부터 모든 술집은 30일간 문을 닫도록 명령했고, 플로리다의 해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폐쇄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했으나 일부 시민들에겐 ‘소 귀에 경읽기’ 였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지 않았던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발생지역이 50개주와 워싱턴DC 전체로 확대되었고 확진자수는 5,748명, 사망자 105명으로 집계되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5명이 사망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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