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ㆍ인지과학분야 2021년까지 공동연구키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은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기관으로 인정받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MPI)와 뇌ㆍ인지과학분야 파트너그룹계약을 2021년까지 2년 연장해 뇌ㆍ인지과학분야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스트 뇌ㆍ인지과학전공 전현애 교수 연구팀은 인지신경과학분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파트너그룹으로 선정됐다. 2016년 9월부터 인간 전전두엽에서의 고위 인지기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현애 교수는 “이번 중간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두개자기자극(TMS), 수학적 모델링, 슈퍼컴퓨팅을 이용한 브레인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인간의 전전두엽 기능에 대한 보다 선도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독일의 기초과학연구기관이다. 막스플랑크연구소 파트너 그룹 선정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우수 과학자 및 연구기관을 선정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바탕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중견 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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