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 따른 ‘코로나 19’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처음으로 외국여행을 다녀 온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17일 지난 2월 29일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난 뒤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남구에 사는 30세 여성 회사원이 29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전날 오전 울산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차를 타고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근육통 증세를 보이고, 체온은 37.3도를 나타내고 있다.
울산시는 이 확진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확진자의 감염원,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