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군민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청사 설계 등에 반영하고 이용자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청사 건립에 관심 있는 곡성 군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공모내용은 신청사의 공간 조성 및 활용계획, 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디자인 방향 등 청사 건립에 관한 모든 의견이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1명(50만원), 장려 2명(30만원)을 선정해 곡성심청상품권이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사업비 353억원을 들여 군청, 의회동, 주차장 등 연면적 1만2,38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새 청사를 짓는다.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현 청사 뒤편을 신청사 조성 부지로 확정했으며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군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담긴 소중한 의견을 기대한다”며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곡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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