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청년센터, 청년활동가 긴급지원사업 5개팀 선정
울산시와 시 청년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청년활동가 긴급 지원사업’ 공모 결과 최종 5개 팀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활동가 및 청년단체가 힘을 합쳐 청년의 시선으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선정팀은 5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청년다운 대응과 시선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문제 해결에 동참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은 △집콕놀콕 육아동료(엄빠들이 만드는 찐 집놀이) 사업 △코로나19 일상ㆍ노력ㆍ소망사업 △#힘내라-소상공인 사업 △영유아 실내활동프로그램 제안 및 활동키트 제작 사업 △재난 극복을 위한 든든한 상-온라인 공유밥상이다.
집콕놀콕 육아동료 사업은 코로나19로 집안육아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지치고 힘들어진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육아동료 온라인 네트워크로 아이들과 집안 소품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방법을 개발해 공유하고 ‘집콕놀이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힘내라-소상공인 사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노력, 긍정 사례 등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재, 응원과 긍정의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펼친다.
코로나19, 일상ㆍ노력ㆍ소망 사업은 코로나19로 멈춘 듯한 울산의 모습을 담아낸 짧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누리소통망(SNS) 등에 공유, 울산시민 마음속에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영유아 실내활동프로그램 제안 및 활동키트를 제작 사업은 아동용 활동키트를 제작하는 작가들이 힘을 합쳐 영유아용 실내활동놀이 키트를 개발한다.
재난 극복을 위한 든든한 상-온라인 공유밥상은 오픈 커뮤너티를 통해 초보자도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재난 대비 레시피를 개발ㆍ공유하고 오프라인 모임이 불가능한 때를 대비한 온라인 모임 매뉴얼을 제작한다. 선정된 모든 사업의 결과물은 재난상황 대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청년 기(氣) 살리기는 울산의 내일을 책임지고 나갈 젊은이를 위한 시 역점 추진 사업의 하나로 시대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 보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실질적인 청년정책으로 반영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문을 연 울산시 청년센터는 올해 6개 분야(청년학교, 청년활동, 청년커뮤너티, 청년리빙랩, 청년임팩트, 청년정책연구)의 청년경험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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