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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공개된 ‘장애 동창생 무차별 폭행사건’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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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공개된 ‘장애 동창생 무차별 폭행사건’ 경찰 수사

입력
2020.03.17 07:16
수정
2020.04.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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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2급 장애 판정을 받은 동창생을 주먹과 둔기 등으로 마구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폭행 당시의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글까지 올라왔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새벽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서 중학교 동창생이자 장애가 있는 B씨를 프라이팬과 의자 등으로 무차별 폭행했다. 사건 당시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사건·사고 이슈를 주로 다루는 유튜버 ‘정배우’가 지난 14일 B씨의 폭행 피해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nMRVexK50Y8)에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유튜버는 “A씨가 본인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B씨를 10분 넘게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튜버 김** 10분동안 폭행, 소주병으로 머리 내리친 가해자 처벌 강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고, 17일 현재 3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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