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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G7 중앙은행 공동행동해야… 회원국 지원 위해 1조달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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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G7 중앙은행 공동행동해야… 회원국 지원 위해 1조달러 준비”

입력
2020.03.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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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7일 미국 수도 워싱턴 국제통화기금 본부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17일 미국 수도 워싱턴 국제통화기금 본부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위기에 봉착한 국제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IMF는 16일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정책 단계’라는 제목의 문건을 발표해 “국제적 협력과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IMF는 문건에서 “최우선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시기적절하고 결정적인 관계 당국의 조치가 코로나19 대유행의 경제적 악영향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국 중앙은행들에게도 수요를 지원해야 하며 재무상태의 긴축을 방지하기 위해 가계과 기업의 차입 비용을 낮추고 시장 유동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주요7개국(G7) 중앙은행에는 공통된 행동을 요청했다. IMF는 문건에서 “최근 며칠 동안 중요한 조치들이 취해졌지만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결정적이고 조정된 행동이 전 세계에 안정을 제공하는 핵심은 결정적이며 조정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적 협력과 공조가 조직적인 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다. IMF는 각국 규제 및 감독기관에도 금융안정과 은행 시스템 건전성 유지를 목표로 하는 정책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장기 경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적 재정 자극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 놨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함께 발표된 ‘건강한 국제 경제를 위한 정책 행동’이란 제목의 문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는 코로나19에 대비하는 올바른 처방이지만 국제경제에는 지속적 접촉과 긴밀한 공조가 가장 좋은 약”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많은 정부들이 매일 중요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통화정책과 규제 등 모든 정책 분야에서 공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면서 “IMF는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해 1조달러(약 1,228조원)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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