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국내 사망자는 80명으로 늘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경산 거주 81세 여성이 이날 오후 3시 4분쯤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 고열과 발열, 오한, 몸살 등의 증세를 보여 5일 경산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8일 폐렴 증상이 악화돼 국립중앙의료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대구 경북에서는 총 4명이 사망했다. 경북 지역 사망자는 22명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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