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새로운 9인조 보이그룹이 베일을 벗었다.
15일 소속사 스타쉽은 올해 상반기 론칭을 예고했던 신인 보이그룹의 공식 SNS 채널을 기습 오픈하고 ‘크래비티(CRAVITY)’라는 팀명과 로고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영상에는 신비로운 우주 속 아름답게 빛나는 지구 위로 유성우가 떨어지면서 우주가 뒤바뀐다. 이후 CRAVITY의 첫 글자를 뜻하는 C를 형상화한 로고로 화면이 전환됐다.
크래비티는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와 그래비티(Gravity)를 결합시킨 팀명으로 9명 멤버들의 독창적인 매력으로 대중을 우리의 우주(평행세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센터 오브 그래비티(Center of Gravity)'의 약자로 서로 다른 멤버들이 하나로 모였을 때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몬스타엑스 이후 스타쉽이 5년여 만에 선보이는 크래비티는 앞서 엑스원으로 활동했던 강민희와 송형준의 합류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강민희와 송형준을 비롯한 9명의 멤버들은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실력을 갖춘 실력파이자 뛰어난 비주얼과 인성을 겸비한 그룹으로 예고됐다.
팀명과 로고를 공개하며 크래비티의 데뷔를 가속화한 스타쉽은 계속해서 데뷔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0년 가요계를 달굴 크래비티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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