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병은이 ‘킹덤’ 시즌2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병은은 ‘킹덤’ 시즌2에 새롭게 합류, 한양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어영대장 민치록 캐릭터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다.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박병은이 극 중 연기한 어영대장 민치록은 한양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임산부 살인사건의 단초가 중전의 사가인 내선재와 닿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위험을 무릅쓰고 집요하게 파헤치는 인물. 박병은은 굳은 신념으로 사건의 중심에 가까워지는 캐릭터를 빈틈없는 연기 내공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사건을 좇고 이창(주지훈) 일행과 함께 괴물들에게 맞서며 6회가 진행되는 동안 촘촘하게 서사를 쌓아 나간다.
박병은은 “에너지 넘치는 촬영 현장이었다. 좋은 작품으로 멋진 캐릭터, 동료 배우들, 제작진들과 함께 해서 의미 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시즌2뿐만 아니라 시즌3, 4 등 이어지는 시리즈로 여러분을 만나길 바란다. 모두가 즐겁게, 열심히 만든 작품인 만큼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킹덤’ 시즌2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중간 지배 계층을 그리고 싶었다. 박병은 배우가 맡은 ‘어영대장’ 역할은 중전의 비밀에 조금 더 다가가는 역할이다. 이 캐릭터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도 시즌2의 굉장히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대감을 밝혔다.
‘킹덤’ 시즌1은 지난 해 1월 공개돼 한국형 좀비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시즌 1의 배우와 제작진들과 함께 배우 박병은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킹덤’ 시즌2는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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