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은 16일 오후부터 재택근무 돌입
LG유플러스가 대구 지역에 있는 고객센터를 아예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달 말까지 고객센터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단계적 재택근무 확대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상담사 안전을 우선시해 대구 고객센터는 16일 폐쇄하고 재택근무에 바로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고객센터 폐쇄 및 재택근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고객센터 근무자들은 이날 오전까지 사전에 예정된 업무 등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원활한 상담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서비스에 대한 고객상담이 증가하면서 상담사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며 “회사는 상담사 연결 외에도 챗봇, 고객센터 앱, ARS 등 다양한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대기 연결 시간이 없어 유용하니 상담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디지털 상담 서비스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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