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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뷔페에 가면 음식을 잔뜩 싸오는 아내

입력
2020.03.17 04: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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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When my wife and I go to a buffet for lunch or dinner, she takes too much food on purpose to take home with her. I say it's wrong because you pay for what you eat, not what you "carry out." She insists that paying means she can take whatever amount she wants.

애비 선생님께: 저와 제 아내가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뷔페에 가면, 아내는 집에 싸갈 목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가지고 와요. 저는 ‘가지고 가는’ 음식이 아닌, 먹은 음식에 대한 값을 지불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죠. 아내는 계산을 하면 자신이 원하는 양만큼 모두 가져갈 수 있다고 주장해요.

The last time we went, she actually waited for more chicken to be brought out so she could put three pieces in a napkin before we left. Now she's mad at me because I told her it was wrong. I'll live by what you say, Abby. What is it?

CRYING "FOWL" IN LAKEWOOD, CALIF.

저희가 마지막으로 뷔페에 갔을 때, 아내는 치킨이 더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떠나기 전에 냅킨에 치킨 세 조각을 넣어 왔죠. 제가 그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더니 아내는 제게 화가 났어요. 저는 애비 선생님의 조언을 따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캘리포니아 주 레이크우드의 아내의 행동을 비난하는 독자

DEAR CRYING "FOWL": Your wife isn't mad at you because you told her what she did was wrong. She's pouting because she doesn't want to admit that you were right ­that she was pulling a fast one and you didn't approve.

아내의 행동을 비난하는 독자분께: 아내분은 독자분이 그녀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해서 화난 게 아니에요. 아내분은 독자분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토라진 거랍니다. 아내분이 속이려고 했고 독자분께서 그것에 찬성하지 않으셨기 때문이죠.

If all the patrons behaved as she does, the restaurant would not be able to break even, let alone make a profit. Her behavior was not just tacky; it showed a distinct lack of character.

모든 손님들이 아내분처럼 행동한다면, 그 레스토랑은 이윤은 물론이고 본전도 찾지 못할 거예요. 아내분의 행동은 초라할 뿐만 아니라 인격이 부족함을 명확하게 보여준 행동입니다.

[주요 어휘]

pout 토라지다 (= to show displeasure by thrusting out the lips or wearing a sullen expression)

pull a fast one 속이다 (= to engage in a deceitful practice or play an unfair trick)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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