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코로나 확진자 1명 추가… 유럽 다녀온 40대 여성

보건당국이 광주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광주 동구에 사는 여성 A(44)씨가 전날 오후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여성은 유럽을 여행하고 지난 12일 입국해 주로 집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A씨를 감염병 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 남편도 유럽 여행에 동행했으나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재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신천지와 관련있는 확진자가 나온 이달 8일 이후 6일 만에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16명 가운데 12명은 병원에서, 1명은 집에서 격리 중이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