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모두 75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86세 여성이 14일 오후 6시10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숨졌다. 이 여성은 8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호흡곤란으로 10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했고 11일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73세 여성도 14일 오후 8시25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4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이 여성은 7일 영남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9일 경북대병원으로 옮겼다.
두 여성은 모두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병을 갖고 있었다. 대구지역 사망자는 모두 51명이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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