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는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100회 특집이 공개된다.
오늘(14일, 토)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홍석천, 유세윤, 한혜진, 태연, 유라, 라비가 출연해 특급 웃음을 전한다.
이날 100회 특집에는 지난주 ‘놀토’ 타깃 최고 시청률을 이끈 6인의 레전드가 출연했다.
이들은 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레드카펫 오프닝을 선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봉준호 감독을 패러디한 문세윤을 시작으로 반백살 파워댄서 홍석천, 백설기를 연상시키는 순백색 의상의 태연, “‘놀토’ 촬영을 하면서 라인을 타야겠다는 걸 느꼈다”며 혜리의 ‘혜라인’ 합류 의사를 밝힌 라비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무대를 빛냈다.
이날 받아쓰기에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놀토’ 1회 1라운드 받쓰 곡의 주인공이었던 BTS의 노래가 출제됐다.
최신곡 등장에 젊은 멤버들은 “매일 듣는 노래”라며 흥분한 반면, 신동엽과 홍석천, 유세윤, 문세윤 등은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MC 붐은 “공교롭게도 반백살 신동엽과 홍석천 뒤에 100이라는 숫자가 있다”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시장 음식으로는 신동엽이 과거 “남은 것 좀 있냐”고 집착했던 최애 메뉴가 예고된 가운데, ‘입짧은 햇님’과 함께 한 김민경은 선호하지 않는 요리임을 고백해 도레미들의 환호성을 유발했다.
지난주 받쓰 실패로 배고픔에 몸부림치던 도레미들의 의욕적인 문제 풀이가 시작되고, 시청률 견인차다운 존재감의 태연, 예리한 추론을 펼친 신동엽과 라비, 결정적인 순간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준 박나래와 피오 등 고른 활약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은 특별히 ‘노잼 퇴장’ 룰이 적용돼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유세윤이 첫 번째로 퇴장자로 당첨돼 포복절도를 선사했고, 이후로도 퇴장이 속출하며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다.
이 밖에도 간식 게임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한 유세윤이 웃음기 뺀 모습으로 문제에 집중해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유세윤은 “지난주 ‘정수라비’를 보니 제가 웃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라비가 ‘놀토’의 방향성”이라고 말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이에 라비는 여전한 엉뚱함으로 멤버들의 기대에 부응했고, ‘엽이에나’ 신동엽의 주워먹기, 홍석천과 혜리의 막춤도 이어지며 100회 특집에 걸맞은 역대급 재미가 넘쳐났다.
한편,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