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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거주 프랑스인 확진자’의 한국인 친구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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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거주 프랑스인 확진자’의 한국인 친구도 양성

입력
2020.03.14 11:00
수정
2020.03.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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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14일 서울 마포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또 나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프랑스 여성의 친구다.

마포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포구 연남동 주택에 사는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감기 증상을 보이는 프랑스인 A씨와 서교동의 ‘양회섭 내과의원’과 ‘성지약국’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에는 마을버스 마포06번과 시내버스 272번, 7737번을 타고 이동했고, 오후 6시 ‘김밥천국 연남점’에 들렀다.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12일에는 오전 10시30분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A씨와 동행했다. 다음날 오후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본인도 진단검사를 받은 후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마포06번 버스의 경우 하루에 2,3번 소독을 해 안전하다고 밝혔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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