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경북 19번째, 국내 71번째 사망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 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77세 여성이 숨졌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의 간병사인 이 여성은 병원 집단 감염 당시인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 다음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고 같은달 25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사망원인은 폐렴이고 평소 당뇨와 고혈압 만성요로 감염증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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