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기독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1년간 실시한 ‘3주기 병원급 건강검진기관’평가에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병원급 이상 1,515개소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검진건수와 서면ㆍ방문조사 및 일반ㆍ영유아ㆍ구강검진,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 등 8개 검진 유형으로 실시한 결과 목포기독병원은 전남 서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전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목포기독병원이 체계적 진료 시스템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검진장비를 최첨단으로 교체하는 등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다.
최근 특수검진기관 기관평가에서도 이 병원은 최고등급인 S등급 획득하고,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의료관련 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목포기독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정에서도 감염예방에 선제적 대응을 하면서‘코로나 걱정없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감염병 발생 초기인 지난 1월23일부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 진료시스템을 가동했다.
특히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후에는 호흡기질환 환자에 대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오인균 대표원장은 “종합병원에서 필요한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며“지속적으로 국민건강과 지역 의료계 발전을 위해 전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