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북두칠성 등 별자리와 우주에서 영감을 얻은 2020 봄 시즌 특별히 준비한 ‘보이저 컬렉션(Voyager Collection)’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이저 컬렉션’은 1977년 발사된 이래 우주를 항해 중인 탐사선 ‘보이저 호’에서 착안해 이름이 붙여졌다. 현재까지도 무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보이저 호의 상징성, 기나긴 여정 속에 만난 신비한 우주 세계와 행성, 별자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에 반영하고 의미를 더한 것이 이번 컬렉션의 특징이다.
보이저 컬렉션은 퍼플 색상을 중심으로 2020 봄, 여름 트렌드에 맞춰 최초 7개의 별로 이루어진 별자리 북두칠성을 그래픽화해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했다. ‘타이다이(tie-dye, 원단을 끈으로 묶어 염색하는 기법)’ 프린트를 적용한 티셔츠는 몽환적인 우주의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이번 컬렉션은 의류, 액세서리, 슈즈 등 총 20종이 출시돼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휠라 데일리 조거 슈즈인 ‘자가토’, ‘휠라자마’를 비롯 ‘휠라 RGB 플렉스’, ‘레이 트레이서’와 ‘오크먼트 TR’ 등 휠라의 인기 슈즈를 독특한 컬러와 반짝이는 소재, 기법 등을 더한 ‘샤인 버전’으로 선보인다. 의류 역시 맨투맨, 후디, 반팔 티셔츠로 구성했고, 가방도 백팩, 샤코슈백(어깨끈이 달린 작은 가방), 힙색 등으로 다양하다.
휠라는 보이저 컬렉션 출시에 맞춰 글로벌 모델 방탄소년단의 새 광고도 공개한다. 이번 광고는 휠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보이저 컬렉션은 휠라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휠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컬렉션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북두칠성 볼펜 세트’를 제공한다.
휠라 관계자는 “끝없는 열정으로 탐험을 멈추지 않는 보이저 호에서 착안, 우주가 지닌 다양한 요소를 디자인으로 승화한 이색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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