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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앞 홀로 면 마스크를 착용한 홍남기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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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앞 홀로 면 마스크를 착용한 홍남기 부총리

입력
2020.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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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 중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보고를 받고 있다. 회의 참석자 중 유일하게 검정색 면마스크를 착용한 홍 부총리는 주 발언자는 면마스크를 착용을 권장하는청와대 마스크착용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첫 사례이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 중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보고를 받고 있다. 회의 참석자 중 유일하게 검정색 면마스크를 착용한 홍 부총리는 주 발언자는 면마스크를 착용을 권장하는청와대 마스크착용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첫 사례이다. 청와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 중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회의 주 발언자인 홍 부총리가 참석자 중 유일하게 검정색 면마스크를 착용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와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 중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회의 주 발언자인 홍 부총리가 참석자 중 유일하게 검정색 면마스크를 착용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와대 제공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에서 경제상황을 보고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의 참석자 중 유일하게 검정색 면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생소한 장면은 지난 9일 발표 된 코로19와 관련해 변경된 청와대 직원의 마스크 착용가이드라인 적용 된 것이다. 마스크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변경된 청와대 마스크착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경내 회의 일반 참석자는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 다만 경내 회의에서 주 발언자는 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이 방침에 따라 이날 주 발언자인 홍 장관이 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보고를 했다. 홍장관은 회의 전 김상조 정책실장 등 참석자들과의 대화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이날 마침 세종정부청사 기재부 건물에서 확진자가 나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차원에서 홍 부총리에게 면마스크 착용을 권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장관은 마스크를 쓰고 보고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발언 도중 불편한 듯 마스크를 자주 고쳐 쓰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홍 기재부 장관으로부터 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증권시장 폭락 등 초비상인 경제상황과 관련해서 보고 받고 추경 등 대책을 협의했다.

왕태석 선임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 전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은 총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 전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은 총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 등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 전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이주열 한은 총재,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청와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 등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 전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이주열 한은 총재,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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