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 중계진이 느닷없는 서열 정리에 돌입한다.
13일 오후 방송 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트로트 신동 대전의 우승자가 밝혀지며 이어서 황혼 미팅 특집이 시작된다.
이에 오프닝 녹화 때 새로운 스코어로 만난 중계진은 역시나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채 서로를 견제한다.
먼저 김성주는 “제작진이 나만 믿고 의지 한다”고 자신에게 진행 사인을 보내는 제작진을 콕 찍으며 의기양양 한다. 여기에 서장훈은 “왜 이렇게 멘트 욕심을 내냐”며 황당함을 표해 티격태격 신경전에 불이 붙는다고.
서로의 멘트를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던 중 결국 서장훈은 “예능 프로그램에 제일 먼저 나온 사람이 나다”라며 93년도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했던 과거 기억까지 발굴, 경력 줄 세우기에 과 몰입해 현장을 박장대소케 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안정환은 ‘편애중계’ 사상 최초로 편애 선수를 가로채는 묘책을 부려 현장을 들썩이게 만든다.
이를 본 김병현은 “이건 좀 아니다”라는 독설까지 날렸다고 해 과연 이 서열정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평균 연령 74세의 선수들이 생애 마지막으로 도전한 황혼 미팅에는 45년차 배우 이숙이 상대방으로 등장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이를 잊은 황혼들의 사랑을 찾기 위한 투혼이 펼쳐질 MBC ‘편애중계’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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