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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 릴레이 온기 전하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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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 릴레이 온기 전하는 유통업계

입력
2020.03.13 11:54
수정
2020.03.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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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도미노피자, 각각 먹거리와 후원금 기부

토니모리, 손소독제 2만개 지원

화요, 임원진 3,000만원 성금 전달

미스터피자가 대구지역 의료 현장에 1억원 상당의 피자를 지원한다. MP그룹 제공
미스터피자가 대구지역 의료 현장에 1억원 상당의 피자를 지원한다. MP그룹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에 유통업계의 지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미스터피자와 도미노피자는 대구ㆍ경북지역의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위해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는 도화엔지니어링, 건화엔지니어링, 아리지 CC 등과 함께 대구지역 의료 현장에 1억원 상당의 피자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응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미스터피자의 씨푸드아일랜드 피자와 음료 등을 전달한다. 피자 지원은 11일 영남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등 대구지역 7개 상급병원에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미스터피자의 임직원 일부는 ‘드림카(푸드트럭)’를 이용, 자발적으로 대구지역 현장을 방문해 힘찬 응원을 전해줄 계획이다.

도미노피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휴교, 아동시설 운영 중단 등 돌봄 공백이 예상되는 대구ㆍ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옹호대표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도미노피자는 2012년부터 8년 동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학업,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동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미노피자 희망나눔세트의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희망나눔기금’과 임직원들의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1억원을 후원한다”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도 대구지역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토니모리는 11일 대구시청에 손소독제 ‘아베뜨 핸드 세니타이저 스프레이’ 2만개를 지원했다. 1억8,0000만원 상당이다. 기부 물품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내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 개인 위생용품 구비가 어려운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필요 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대구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화요’의 조태권 회장과 회사 임원들은 대구지역의 취약 계층을 위해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원을 특별 성금으로 기부했다. 조 회장의 제안에 문세희 사장과 회사 임원들이 흔쾌히 참여의 뜻을 모아 사비를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에 따른 대구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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