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가 새 영화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다크 워터스’ 스틸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신작 ‘다크 워터스’와 ‘세레니티’로 3월 극장가를 공략한다. 두 영화를 통해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지난 11일 개봉한 ‘다크 워터스’에서 앤 해서웨이는 롭(마크 러팔로)의 아내 사라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한다.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다.

‘어벤져스’ ‘비긴 어게인’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마크 러팔로가 주연 롭 빌럿 역으로 분했다. 실제 할리우드 대표 환경운동가인 그는 전 세계 인류의 99%를 중독시킨 독성물질 PFOA의 위협을 알리기 위해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영화를 완성시켰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침체된 상황이지만 ‘다크 워터스’는 개봉 당일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앤 해서웨이가 새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레니티’ 스틸

이달 개봉 예정인 ‘세레니티’에서도 앤 해서웨이의 변신은 이어진다.

‘세레니티’는 누구도 잡지 못한 전설의 거대참치 낚시에만 집착하며 살고 있는 딜에게 어느 날 이혼한 전처가 찾아와 천만 달러의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앤 해서웨이는 남편의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전처 캐런 역으로 분한다. 남편에게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불안해하다 결국 폭주하는 광기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앤 해서웨이는 굴곡진 감정선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며 관능미도 뽐낼 예정이다.

지금껏 앤 해서웨이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레미제라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오션스8’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 들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해왔다. 두 편의 신작 역시 그의 도전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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