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운전자 만취 상태
13일 0시 21분쯤 경기 부천시 소사로 367(원미동)에서 택시와 BMW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기사 한모(68)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BMW 운전자 조모(32)씨는 우측 손 찰과상을 입어 간단한 치료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음주 상태에서 멀뫼사거리에서 원종동쪽으로 운전을 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차선에서 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5%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MW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B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교통특례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 바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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