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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옥택연 “軍 전역 이후 복귀작, 긴장 컸지만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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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옥택연 “軍 전역 이후 복귀작, 긴장 컸지만 많이 배웠다”

입력
2020.03.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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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택연이 '더 게임' 종영 소감을 전했다. 피프티원케이 제공
배우 옥택연이 '더 게임' 종영 소감을 전했다. 피프티원케이 제공

배우 옥택연이 애정 가득한 ‘더 게임’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가 지난 12일 막을 내린 가운데 옥택연은 13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를 통해 “촬영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났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김태평으로 살았던 6개월의 시간 동안 평상시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새롭게 느꼈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옥택연의 군 전역 이후 첫 작품으로,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었다. 이 가운데 옥택연은 눈을 보면 죽음의 순간을 보는 인물 태평 역으로 밝음과 외로움, 쓸쓸함이 공존하는 섬세한 캐릭터의 성격을 그려냈다.

그는 “군대 다녀온 후 복귀작이라 그런지 긴장도 많이 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며 “늘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과 팬 여러분들 덕분에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태평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더 게임’ 시작과 끝을 함께 해 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모두가 함께 해주셨기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끝으로 “’더 게임’은 끝이 나지만, 늘 죽음을 보면서 힘들어 했던 태평이가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며 “다시 안 올 현재, 지금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행복했으면 한다. 지금까지 ’더 게임’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배우 옥택연으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태평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옥택연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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