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이상의 퍼포먼스와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부가티가 W16의 심장을 품은 '부가티 시론'을 더욱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다듬었다.
이번에 공개된 부가티 시론 퍼 스포츠가 그 주인공이며, 이는 시론에 한층 개선된 공기역학과 경량화, 그리고 밸런스를 개선한 것으로 더욱 탁월한 움직임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
부가티는 더욱 강렬한 시론 퍼 스포츠를 구현하기 위해 공기역학에 대한 개선을 위해 더욱 넓은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새롭게 구현된 프론트 스플리터 및 휠 아치 등의 디테일이 소소히 개선됐다.
이외에도 디자인을 소소하게 개선 한 것은 물론이고 1.9m에 일는 큼직한 크기의 리어 윙 스일러를 새롭게 적용해 한층 강화된 다운포스 및 이를 기반으로 한 고속 주행 성능을 한층 개선에 '시론의 가치'를 높였다.
차량의 주행 한계를 한층 끌어 올리는 것과 동시에 부가티는 네 바퀴에 장착된 새로운 타이어를 마련했다. 실제 미쉐린 스포츠 컵 2 R 타이어가 마련됐고, 전륜이 285/30R20, 후륜에는 355/25R21 규격의 타이어가 장착됐다.
부가티 시론 퍼 스포츠는 말 그대로 주행 성능 개선에 집중한 모델인 만큼 실내 공간은 기존의 부가티 시론과 큰 차이가 없다. 알칸타라와 카본파이버 패벌,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은 부가티의 가치를 높이기 충분하다.
W16 8.0L 쿼드-터보 가솔린 엔진은 기존보다 200RPM높은 6,900RPM에서 레드존을 형성했으며 1,500마력의 성능을 더욱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연출한다. 여기에 기어비 간격을 15% 가량을 줄이며 더욱 기민한 반응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부가티는 시론 퍼 스포츠의 판매 가격을 320만 유로(한화 약 42억 2,27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단 16대만 한정 생산 및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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