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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 전쟁'으로 국제 유가 폭락

입력
2020.03.13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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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지난 10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439원, 경유가 1253원에 판매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지난 10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439원, 경유가 1253원에 판매되고 있다. 뉴스1

Oil crashes after Saudi declared price war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 전쟁'으로 국제 유가 폭락

TOKYO (Reuters) ― Oil prices plummeted around 30 percent on Monday, with U.S. oil heading for its biggest loss on record, after Saudi Arabia slashed prices and set plans for a dramatic increase in crude production in April.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가격을 인하하고 원유 생산량 증가 계획을 세운 이후, 국제 유가는 월요일 30%가량 급락했고 미국산 원유도 역사적인 하락 폭을 보였다.

Prices fell by as much as a third following Saudi Arabia's move to start a price war after Russia balked at making the further steep output cuts proposed by OPEC to stabilize oil markets hit by worries over the global spread of the coronavirus.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 우려로 타격을 입은 원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석유수출기구 OPEC이 제안한 추가 감산안에 러시아가 합의하지 않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가격 전쟁에 나섰고 이에 원유 가격은 3분의 1이나 하락했다.

Brent crude futures were down $13.29, or 29 percent, at $31.98 a barrel by 0433 GMT, after earlier dropping to $31.02, their lowest since Feb. 12, 2016.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16년 2월 12일 이후 최저치인 31.02달러까지 하락한 뒤 이날 오전 4시 33분(그리니치표준시•GMT) 배럴당 31.98달러에 거래됐다.

Brent futures are on track for their biggest daily decline since Jan. 17, 1991, at the start of the first Gulf War.

브렌트유 선물은 제1차 걸프전이 발발한 1991년 1월 17일 이후 일일 최대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U.S. West Texas Intermediate (WTI) crude fell by $13.29, or 32 percent, to $27.99 a barrel, after touching $27.34, its lowest since Feb. 22, 2016.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2% (13.29달러) 하락한 27.99달러로 2016년 2월 22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The U.S. benchmark is potentially heading for its biggest decline on record, surpassing a 33 percent fall in January 1991.

미국산 원유(WTI)는 1991년 1월의 33% 하락을 넘어 사상 최대의 하락세를 향해 가고 있다.

I think all forecasts are out the window," said Jonathan Barratt, chief investment officer at Probis Securities in Sydney. "It seems like a race to the bottom to secure order(s)."

시드니에 있는 프로비스증권의 조너선 배럿은 "모든 예측이 빗나간 것 같다"며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바닥치기 경쟁 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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