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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니크 “착한 성분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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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니크 “착한 성분만을 담았습니다”

입력
2020.03.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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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니크 김종윤 대표
㈜코스니크 김종윤 대표

최근 화장품 업계도 안전성이 이슈가 되면서 착한 성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화장품 구입이 늘어나면서 주요 타킷층도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25년 경력의 화장품 유통 전문가가 론칭한 착한 화장품 ‘익스큐즈 마이 프랭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1995년 한불화장품을 시작으로 Beiersdorf사의 한국지사 니베아서울의 일원으로 영업조직구축, 트레이드 마케팅, ERP, 브랜드 론칭 관련 업무를 두루 거친데 이어 지난 2010년 코스니크를 설립, 국내와 해외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 온 김종윤 대표가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을 선언한 것.

지난 10년간 국내외(잇츠스킨, 바닐라코, 시세이도 외) 주목 받는 화장품을 직접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과 자사몰을 통해 직접 유통 플랫폼을 운영한 김종윤 대표는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마스크시트 회사인 ㈜제닉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익스큐즈 마이 프랭크’를 공식 론칭했다.

오랜 시간 화장품 브랜드사와 유통업에 종사해 온 김 대표는 그 동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른바 ‘가성비’ 높은 제품에 주목해 왔다. 제조사와 거래하면서 직접 브랜드를 컨트롤 할 수 없는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아쉬움과 문제들로 직접 브랜드 사업을 검토하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누적된 소비자의 필요와 요구를 실현하는 브랜드 제품을 구상하다 내린 결론이다.

정형화되어 있는 다수의 브랜드들을 유통하면서 느낀 기존 제품의 한계와 수많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브랜드,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고심 끝에 ‘익스큐즈 마이 프랭크’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그는 다양한 케어의 기능성 제품들을 필요로 하는 3040세대와 달리 1020세대들은 화장품이 갖는 기본만 지켜도 충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현대 사회는 과잉의 시대다. 화장품의 경우만 보아도 치열한 경쟁으로 하루에도 수많은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과도한 성분 함유, 과도한 패키지, 과도한 마케팅 등으로 구매자들의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요즘의 화장품시장은 안전한 성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밀레니얼 세대들의 화장품 구매가 늘면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합리적인 제품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미안합니다. 너무 솔직해서”라는 브랜드 네임을 갖고 있는 ‘익스큐즈 마이 프랭크’는 화장품이 갖는 기본을 지키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다.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고객들을 위해 화해 앱에서 지적하고 있는 20가지의 주의 성분을 배제했으며 알러지 유발 성분, 향료, 색소 무첨가 등으로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전 품목에 미국 비영리 시민 환경 단체인 EWG가 지정한 안전도 기준 ‘ALL 그린등급 원료’만을 사용했으며 용기 역시 합리적인 디자인의 심플한 용기를 선택했다.

제품 라인은 건성과 지성피부로 나누었으며 클렌징워터, 클렌징 젤, 약산성토너, 저자극 젤토너, 피부고민별 에멀젼(에센스로션) 4종, 모이스처 크림, 젤 크림, 화장솜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중저가 화장품 가격인 1만원 대인 반면 용량은 바디용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특대용량인 500ml, 300ml 등으로 최대화 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것도 장점이다.

김 대표는 공식 론칭과 함께 국내 온라인과 해외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를 전개하고 해외시장의 경우는 반응을 체크해 수출을 늘려갈 방침이다.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 화장품 시장을 보면 새로운 소재, 새로운 원료를 통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는 김 대표는 “기존의 성분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라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새로움에 치중하기 보다는 정말 필요하고 검증된 원료로 구성된 안전한 제품을 개발해 합리적이고 가성비 높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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